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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 BUS 1+2 FAULT

⚡ DC BUS 1+2 FAULT란?

문제가 생긴 항공기에서 협력하는 조종사

“DC BUS 1+2 FAULT”는 A320 항공기의 중요한 DC 전원 공급 루트 두 개(DC BUS1, DC BUS2)가 모두 상실된 상태입니다. 이 경우 ESSENTIAL DC BUS마저 전력 공급을 잃을 수 있고, ECAM INOP SYS 경고가 다수 표시되어 정상적인 시스템 작동이 대부분 불가능해집니다. 자동화 정보가 사라지면서 항공기 자동 접근, 스포일러, 리버서, 브레이크 시스템 등도 영향을 받아 착륙거리 증가기체 조종 제한이 발생하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 절차 복잡성: 왜 DC Dual은 어려운가?

  • 많은 시스템이 동시에 다운되므로 ECAM 메시지가 지나치게 많고 중복됩니다.
  • FCOM과 무관하게 **일부 비정상 절차(ABN-PRO)**만 해당 상황에서 적용되는 내용(true abnormal procedure)이 있어, QRH만으로 절차를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 특히 Descent/Approach/Landing 각 단계마다 여전히 필요한 시스템과 고장인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단일 흐름이 아닌 비행 단계별로 우선순위를 정해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계별 대응 전략: Descent / Approach / Landing

1. Descent (하강 준비 단계)

  • 고도 유지 및 속도 관리에 필요한 시스템만 남겨둡니다:
    • DC ESS BUS 유지 여부 확인
    • Altimeter, IRS, ADR가 살아있는지 확인 (필요 시 ADR1 유지)
    • FPV, FD, AP가 작동 중이라면 즉시 수동 전환
  • ECAM INOP SYS 중 불필요한 시스템은 나중에 처리, 우선 안전한 고도 하강과 고도계 안정 확보에 집중합니다.

2. Approach (접근 준비 단계)

  • ILS 자동 접근 사용 불가할 가능성이 높고, LOC Only 접근 또는 비정밀 접근 방식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 필요한 INOP SYS 식별: 노즈휠 스티어링, 스포일러, 리버서, 오토 브레이크 등.
  • 해당 고장 시스템만 QRH ABN-PRO에서 따로 브리핑하고 checklist 수행:
    • 리버서나 스포일러 제한 시 착륙 거리 고려
    • Flare 자동 기능 없는 경우 Direct Law로 수동 Flare 준비
    • Slats/Flaps 속도 제한도 확인해야 합니다.

3. Landing (착륙 수행 단계)

  • Gear Down 후 Direct Law 확인. 슬랫/플랩 slow, 오토 브레이크 None, 리버서 제한 → 수동 브레이크 대비.
  • 착륙 거리 계산: 인상된 착륙거리 기준 (25~35%)을 반영.
  • Manual Braking, Nosewheel 예각 지정, Auto‑Skid 불가 상태 숙지.
  • 모든 절차가 끝난 뒤 구조 및 정비 대응을 위한 보고 체계 준비.

실제 조종사 Briefing 방식

  1. Dual DC Fault 상황 발생 시, Descent→Approach→Landing 순으로 필요한 INOP 시스템만 선별.
  2. 각 단계마다 ECAM INOP SYS 다수 표시를 피하고, step-by-step으로 처리.
  3. PF와 PM 역할 분담:
    • PF: 비행 제어와 수동 접근 유지
    • PM: ECAM 확인, QRH ABN-PRO 실행, ATC/승무원 협의

✅ 절차 요약표

단계주요 INOP 시스템대응 요점
Descent DC Bus 1+2, 일부 ADR/IRS Alt/Heading 안정 유지, 자동 기능 OFF
Approach Spoiler, Auto‑Brk, Reverser, Flare LOC only 접근, 착륙 거리 고려, 수동 제어
Landing Autobrake, Nosewheel‑Steer, Slats slow 수동 braking, 스티어링 관리, 모니터링
 

💬 결론

A320에서 DC BUS 1+2 FAULT는 단순 전력 고장을 넘어서 비행 자동화의 대부분을 상실하게 만드는 가장 까다로운 비상 상황 중 하나입니다. 많은 INOP 시스템이 한 번에 표시되기 때문에 ECAM 절차가 복잡해지며, 이때는 비행 단계별로 꼭 필요한 시스템만 선별해 Focus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Descent, Approach, Landing으로 나누어 각 단계에 필요한 QRH ABN-PRO 항목만 브리핑하고, PF/PM 간에 역할을 명확히 나누어 실질적인 접근 준비를 수행해야 합니다.
이러한 절차 숙지와 훈련은 실제 상황에서 기체와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