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320 (79) 썸네일형 리스트형 ✈️ EDTO – 현대 항공기의 장거리 운영 기준, ETOPS를 넘어선 개념 ✈️ EDTO – 현대 항공기의 장거리 운영 기준, ETOPS를 넘어선 개념쌍발기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은 ETOPS(Extended-range Twin-engine Operational Performance Standards)를 통해 이뤄졌지만, 오늘날 항공 산업은 그보다 더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기준을 요구한다. ICAO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EDTO(Extended Diversion Time Operations)**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EDTO는 단순히 쌍발기만이 아닌, 모든 다발기 항공기의 ‘확장된 항로상 비상운항 능력’을 총괄하는 기준이며, 오늘날 항공기와 항공사의 장거리 운항 안전을 관리하는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았다.🧭 EDTO란 무엇인가?EDTO는 ICAO Doc 9976에 정의된 개.. ✈️ ETOPS – 쌍발기의 원거리 비행을 가능하게 한 조종사의 약속 ✈️ ETOPS – 쌍발기의 원거리 비행을 가능하게 한 조종사의 약속과거에는 대서양이나 태평양을 횡단하는 항로는 반드시 네 개의 엔진을 갖춘 대형 항공기만이 운항할 수 있었다. 엔진 한 개가 꺼지더라도 남은 세 개의 엔진으로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이 안전 운항의 기본 조건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 항공기의 엔진 신뢰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되면서, 이제는 쌍발 항공기도 넓은 대양, 사막, 북극 같은 **“단일 엔진으로 도달 가능한 지상 공항이 일정 범위 내에 존재하지 않는 구역”**을 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기준을 정립한 것이 바로 **ETOPS (Extended-range Twin-engine Operational Performance Standards)**이다.🧭 ETOPS란 무엇인가?ET.. 🌫️ CAT II, CAT IIIA, CAT IIIB – 시정이 낮을수록 절차는 더 엄격하게 🌫️ CAT II, CAT IIIA, CAT IIIB – 시정이 낮을수록 절차는 더 엄격하게악기상 조건에서도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밀 접근 정규화 기준이 존재한다. 이를 ICAO 기준으로 구분한 것이 바로 CAT II / CAT IIIA / CAT IIIB이며, 조종사와 항공기, 공항 모두 각 접근 카테고리에 따라 요구되는 요건이 다르다. 특히 **DH(Decision Height)**에서 조종사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는 비행 안전의 핵심 중 하나다.🧭 정밀 접근 카테고리란?ILS(Instrument Landing System)는 정밀접근 방식 중 하나이며, 시정이 극도로 낮은 상태에서도 안전한 착륙을 가능케 해준다. 그러나 시정이 나빠질수록 조종사 혼자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 Fail-Operational Autoland – 자동착륙의 완성과 신뢰의 시스템 ✈️ Fail-Operational Autoland – 자동착륙의 완성과 신뢰의 시스템악기상에서의 착륙은 조종사에게 있어 가장 부담스러운 비행 단계 중 하나다. 특히 Runway Visual Range(RVR)가 75m 이하로 떨어지는 CAT IIIB 조건에서는 조종사가 활주로를 전혀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기 때문에, 항공기는 스스로 착륙하고, 활주로에서 감속하여 중심선을 따라 멈추는 전 과정을 완전히 자동으로 수행해야 한다. 이때 사용되는 시스템이 바로 Fail-Operational Autoland이다. 시스템 일부가 고장이 나도 조종사 개입 없이 자동 착륙과 활주까지 완성 가능한 설계를 말한다.🔧 Fail-Operational의 정의Fail-Operational 시스템이란, 항공기의 자동비행 시스템.. 🛬 Fail-Passive Autoland – 자동착륙의 한계와 조종사의 역할 🛬 Fail-Passive Autoland – 자동착륙의 한계와 조종사의 역할현대 항공기의 자동화 기술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특히 악기상 조건에서도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돕는 Autoland(자동착륙) 시스템은 그 중심에 있다. 하지만 오토랜드는 ‘모든 것을 기계가 대신한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시스템에 이상이 생겼을 때 조종사의 신속하고 정확한 개입이 필수적인데, 이와 관련된 가장 핵심적인 개념이 바로 Fail-Passive다.🔍 Fail-Passive란?Fail-Passive 시스템이란, 자동 비행 중 시스템에 일부 고장이 발생해도 항공기의 자세나 비행경로가 급격히 벗어나지 않고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형태다. 단, 이 시스템은 고장 이후에도 자동 착륙을 .. ✈️ Autoland – 자동으로 착륙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 ✈️ Autoland – 자동으로 착륙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현대 여객기는 놀라울 정도로 자동화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정밀하고 조종사와 시스템 간 협업이 극도로 요구되는 자동 기능이 바로 Autoland, 자동 착륙이다. Airbus A320 같은 기종은 CAT II 또는 CAT III 조건이 충족되면 Autoland 기능을 통해 조종사 개입 없이도 활주로에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다. 하지만, 그저 “컴퓨터가 대신 착륙해주는 기능”으로 이해하기엔 이 시스템은 너무도 복잡하고, 동시에 조종사의 절차 숙지와 모니터링 능력이 요구되는 시스템이다.🔍 Autoland란 무엇인가?Autoland는 항공기의 자동비행장치(AFCS, Auto Flight Control System)가 ILS (계기착륙시스템)의 데.. 🌫️ LVP (Low Visibility Procedures) – 안 보일수록 절차는 더 명확해야 한다 🌫️ LVP (Low Visibility Procedures) – 안 보일수록 절차는 더 명확해야 한다항공기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도 이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러나 장비만 갖췄다고 해서 항상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지상 장비, 조종사 자격, 공항 인프라, 항공사 절차 등이 모두 충족되어야만 **저시정 상태(Low Visibility)**에서도 비행이 가능하다. 이 조건을 운영 측면에서 체계화한 것이 바로 **LVP (Low Visibility Procedures)**이다.✈️ LVP란?LVP는 공항이나 항공사가 시정(Meteorological Visibility) 또는 **RVR (Runway Visual Range)**이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졌을 때 적용하는 특별 절차 .. ✈️ Gravity Feed Ceiling, 시간이 지나면 왜 높아질까? ✈️ Gravity Feed Ceiling, 시간이 지나면 왜 높아질까?항공기 운항 중 연료 펌프가 작동하지 않거나 전기 시스템 고장으로 인해 연료가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는다면, Airbus A320 같은 항공기에서는 **중력 연료 공급(Gravity Fuel Feeding)**이 마지막 생존 수단이 된다. 이때 등장하는 개념이 바로 Gravity Feed Ceiling, 즉 중력 연료 공급이 가능한 최대 고도다. A320을 기준으로 보수적으로는 FL150~FL200이 이 고도로 정의되어 있지만, 실제 운항 중 시간이 흐를수록 더 높은 고도에서도 Gravity Feed가 가능해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보고되었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 중력 공급, 단순해 보이지만 복잡한 유체 시스템Gravity F.. 이전 1 2 3 4 5 6 7 ··· 10 다음